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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행물

[2022년 24호] (정책동향) 아랍-중국 간 에너지 협력 (美 Baker Institute, 12.7)

2022-12-28View. 252
  • 담당부서 :동향조사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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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 산업기술 동향워치

◎ 미국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중국과 주요 화석연료 수출 지역인 중동 간의 에너지 협력 동향을 점검

- 아랍 국가와 중국 간의 무역액이 ’00년 109억 달러에서 ’20년 1,340억 달러로 증가한 가운데, ’05~’22년 동안의 누적 투자액은 1,900억 달러에 도달

’20년 중국은 아랍 국가로부터 20억 BOE(석유환산배럴)의 원유 및 석유 제품(총 수요의 43%)과 134억㎥의 천연가스(총 수요의 14%)를 수입

※ 12월 초 양측 간 3차례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는데, 중국은 걸프협력회의(GCC)와의 회담에서 아랍국가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하며 위안화를 통한 에너지 거래 허용을 촉구하는 한편, 사우디-중국 회담에서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정을 체결

 

◎ 대다수 아랍 국가를 포함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충지에 해당

※ GCC 국가 또한 일대일로를 화석연료 부문을 넘어 경제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하고 있으며, GCC 6개국을 포함한 16개 아랍 국가가 BRI 양해각서에 서명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무역로 구축을 위해 중국의 對아랍 투자액이 빠르게 증가

※ ’17~’22년간의 5년 누적 투자액이 ’05~’10년 대비 40% 증가하였고 ’05~’22년 누적 투자액 증가율은 60%를 상회

- 양측 모두 화석연료 자원 수급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아랍 내 석유·가스 생산국은 중국의 화석연료 수요를 주요 수익 창출 기회로 간주

※ 중국의 거대한 경제 규모와 성장 목표를 고려할 때 최소 30년간 중국 에너지·비에너지 부문의 단계적인 석유·가스 제거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전환에 있어 아랍-중국 간 공통 전략이 모색될 가능성 존재

 

◎ 중국과 아랍 측 모두 에너지 전환 전략과 관련하여 지역 경제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점진적 전환 모색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유사

시진핑 주석은 최근 성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라며 “청정에너지에 대한 확신을 얻을 때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표명(’22.10)

※ 양측은 ▲국내 및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석유·가스 개발 지속 ▲석유·가스 부문과 청정기술의 통합을 통한 탄소 배출 완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석유·가스 생산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 대신 에너지 효율성 및 수요 관리 전략 도입 청정 대체 에너지 시스템 보급 탄소배출 완화를 추구

- 현재 중국이 재생에너지 시스템 제조 부분을 선도하고, 아랍 국가들이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에너지 믹스에 포함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한 만큼 재생에너지, 수소, 원자력 부문은 양측의 잠재적 핵심 협력 부문으로 부각

 

(참고 : Baker Institute, How Arab-Chinese Cooperation Could Impact the Global Energy Transition, 2022.12.07.)

 

* 관련링크

https://www.bakerinstitute.org/research/how-arab-chinese-cooperation-could-impact-global-energy-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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