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러-우 전쟁으로 EU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타르의 LNG 관련 동향을 정리

- EU 회원국은 對러시아 에너지 의존성 탈피를 위해 대체 공급처 확보에 주력

-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가스 수입을 확충하기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지만, 러시아산 가스 손실을 충당하기에는 미국의 수출 인프라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

◎ 카타르는 천연가스 생산 인프라 강화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면서 천연가스·LNG 수요 증가분을 흡수하기 위한 태세를 정비

- 영국 정유업체 BP의 ’22년 통계에 따르면, ’21년 카타르는 천연가스 시장 점유율에서 호주(20.9%, 108.1Bcm)에 이은 글로벌 2위(20.7%, 106.8Bcm)를 기록하였고, 노스필드 프로젝트에 총 287.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21.2)

※ (North Field East)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13%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개발 사업

- 향후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나, 아시아 장기계약을 비롯해 카타르산 LNG의 수출처가 대부분 확정된* 상황으로, 이를 유럽 공급용으로 즉시 전환하기에는 한계가 존재

* 국내 가스 생산량의 80%가 장기계약으로 고정

- 카타르 정부는 연간 LNG 생산량을 현재 연 7,700만 톤에서 ’27년 1억 2,600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LNG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카타르에너지와 글로벌 5대 석유 기업* 간의 NFE 프로젝트 제휴를 발표(’22.6), 

* ▲TotalEnergies, ExxonMobil, Shell은 카타르에너지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해 NFE 프로젝트의 25%에 해당하는 연간 800만 톤 규모의 플랜트 1기분을 확보할 계획(지분에 따른 각 파트너 기업의 추정 인수량은 연 200만 톤) ▲ConocoPhillips, Eni와 카타르에너지 간의 합작회사도 NFE 프로젝트의 12.5%에 해당하는 플랜트 0.5기분을 확보할 예정(지분에 따른 각 파트너 기업의 추정 인수량은 연 100만 톤)

◎ 유럽이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에서 LNG로 주 에너지원의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카타르에 중기적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추세가 역내 에너지안보 강화 및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가속화로 귀결될 전망

- 최근 가스 가격의 기록적인 급등을 경험한 유럽이 에너지안보 강화 차원에서 가스 소비를 감축하는 동시에 수소·재생에너지·원자력 등 저탄소 대체기술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

(참고 : 石油天然ガス・金属鉱物資源機構本, ウクライナ侵攻により脚光を浴びるカタールのLNG～欧州のロシア代替としてのカタールへの注目とNorth Field East拡張パートナーシップ, 2022.08.16.)

* 관련링크

https://oilgas-info.jogmec.go.jp/_res/projects/default_project/_page_/001/009/443/2208_f_qa_qatargas_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