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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행물

[2022년 13호] (정책동향) 러시아의 對아프리카 정책 (日 일본국제문제연구소, 6月)

2022-07-15View. 465
  • 담당부서 :동향조사연구팀
  • 담당자 : 홍천택
  • 연락처 : 02-3485-4033
  • 분류 : 산업기술 동향워치

◎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러시아의 대아프리카 전략 및 활동 목적과 양상을 점검

최근 러시아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관여하는 가운데, 미국·유럽과 가치관이 상이한 국가들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상황이며, 러시아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

-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다수 국가가 러시아의 행동을 비판했던 것에 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표 행태에서 복합적인 대러 감정을 확인 가능

※ 아프리카 54개국 중 나이지리아·이집트 등 28개국이 비난 결의에 찬성했고 8개국 무투표, 18개국은 반대 의사를 표시

 

◎ 러시아는 ①지역분쟁 관여 및 영향력 확대 ②군사거점 확보 ③천연자원·광물 이권 ④구미·중국과의 대항 ⑤유엔에서의 투표권(54표) 확보의 5가지 목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

소련 해체 후 지역 분쟁 관여를 바탕으로 한 자국 영향력 확대, 대규모 경제·군사적 지원을 통한 경제·정치적 이익과 지정학적 입지 확보를 대아프리카 정책의 기본 방침으로 설정

-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면서 정치적으로는 군사 안보 및 지정학적 이익을 도모

※ ▲(경제적 이익) 전 세계 광물·광업 원료의 약 30%가 아프리카에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낮은 인건비와 원활한 기후 조건으로 채굴 비용 감축 가능 ▲(정치적 이익) 아프리카 내 과격주의나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대항, 미국·유럽의 영향력에 대응, 중국과의 주도권 경쟁 등에서 우위 확보를 도모

특히 외교적 고립 타파 및 국제적 입지 제고, 지정학적 이익을 모색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역내 국가에 대한 관여를 심화

※ 크림반도 병합(’14)·우크라이나 침공(’22)으로 인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으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데, 유엔에서 54표를 행사할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러시아가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구이자 서방 국가들이 통제하는 국제기구 내 러시아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간주

 

◎ 러시아는 공식·비공식적 활동을 통해 자국 위상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안전보장 수출*’ 전략을 대아프리카 정책 카드로 중시

‘안보 수출’이란 무기와 군사장비 수출에 그치지 않고 반란 진압과 대테러 훈련·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아프리카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스스로 러시아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도 존재

(공식적 활동)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19.10) 이후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적극 강화하고 채무 탕감 등을 포함한 재정 지원과 경제협력 등으로 입지를 확대

(비공식적 활동)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Wagner 등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안보 수출의 일환으로 광산 등에 대한 방위, 현지 정부 군사 지원, 군사 훈련 등을 실시

(참고 : 日本国際問題研究所, ロシアの対アフリカ政策:アフリカに向き合う世界, 2022.06.)

 

* 관련링크

https://www2.jiia.or.jp/kokusaimondai_archive/2020/2022-06_005.pdf?no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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