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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간행물
[2022년 13호] (정책동향) 러시아의 對아프리카 정책 (日 일본국제문제연구소, 6月)
- 담당부서 :동향조사연구팀
- 담당자 : 홍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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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2-3485-4033 - 분류 : 산업기술 동향워치
◎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러시아의 대아프리카 전략 및 활동 목적과 양상을 점검
- 최근 러시아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관여하는 가운데, 미국·유럽과 가치관이 상이한 국가들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상황이며, 러시아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
-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다수 국가가 러시아의 행동을 비판했던 것에 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표 행태에서 복합적인 대러 감정을 확인 가능
※ 아프리카 54개국 중 나이지리아·이집트 등 28개국이 비난 결의에 찬성했고 8개국 무투표, 18개국은 반대 의사를 표시
◎ 러시아는 ①지역분쟁 관여 및 영향력 확대 ②군사거점 확보 ③천연자원·광물 이권 ④구미·중국과의 대항 ⑤유엔에서의 투표권(54표) 확보의 5가지 목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
- 소련 해체 후 지역 분쟁 관여를 바탕으로 한 자국 영향력 확대, 대규모 경제·군사적 지원을 통한 경제·정치적 이익과 지정학적 입지 확보를 대아프리카 정책의 기본 방침으로 설정
- 아프리카의 천연자원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면서 정치적으로는 군사 안보 및 지정학적 이익을 도모
※ ▲(경제적 이익) 전 세계 광물·광업 원료의 약 30%가 아프리카에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낮은 인건비와 원활한 기후 조건으로 채굴 비용 감축 가능 ▲(정치적 이익) 아프리카 내 과격주의나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대항, 미국·유럽의 영향력에 대응, 중국과의 주도권 경쟁 등에서 우위 확보를 도모
- 특히 외교적 고립 타파 및 국제적 입지 제고, 지정학적 이익을 모색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역내 국가에 대한 관여를 심화
※ 크림반도 병합(’14)·우크라이나 침공(’22)으로 인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으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데, 유엔에서 54표를 행사할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러시아가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구이자 서방 국가들이 통제하는 국제기구 내 러시아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간주
◎ 러시아는 공식·비공식적 활동을 통해 자국 위상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안전보장 수출*’ 전략을 대아프리카 정책 카드로 중시
* ‘안보 수출’이란 무기와 군사장비 수출에 그치지 않고 반란 진압과 대테러 훈련·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아프리카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스스로 러시아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도 존재
- (공식적 활동)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19.10) 이후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적극 강화하고 채무 탕감 등을 포함한 재정 지원과 경제협력 등으로 입지를 확대
- (비공식적 활동)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Wagner 등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안보 수출의 일환으로 광산 등에 대한 방위, 현지 정부 군사 지원, 군사 훈련 등을 실시
(참고 : 日本国際問題研究所, ロシアの対アフリカ政策:アフリカに向き合う世界, 2022.06.)
* 관련링크
https://www2.jiia.or.jp/kokusaimondai_archive/2020/2022-06_005.pdf?no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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