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책간행물

2022-12-02View. 213

◎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자국 반도체 R&D의 중요성과 과제를 점검하고, NSTC*와 NAPMP** 중심의 반도체 R&D 투자 방향을 제언

* 국가반도체기술센터(National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 국가첨단반도체패키징제조프로그램(National Advanced Packaging Manufacturing Program)

- (배경)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서부터 화성 탐사용 로버 제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수요를 충족하고 미국 반도체 의존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요

- (현황) ’21년 기준 미국 반도체 산업의 R&D 투자 규모는 500억 달러에 달하며,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과 R&D 지원,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법제화를 계기로 연방 정부 투자 또한 대폭 확대될 전망

- (과제) 미국 R&D 생태계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분야 국립연구소·대학·기업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투자 방향, 자원 조달, 협업 촉진, 혁신의 상업화 측면에서 난관에 봉착한 상황으로, 이는 생태계의 효율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

※ EU 반도체법, 한국 K-반도체벨트 이니셔티브 등 주요국은 자체 R&D 생태계 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수립

◎ SIA는 NSTC와 NAPMP가 상호간의 밀접한 연계, 반도체 산업 전반의 광범위한 협력, 핵심 분야 투자를 통한 미국 R&D 생태계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권고

▘NSTC 및 NAPMP 투자 방향 제언▗

분야	주요 내용
R&D 방향 모색 연구 전환·확장	∙ 초기 단계 R&D와 대량 생산 과정 간의 격차를 축소 - R&D 생태계 R&D 수행 능력 강화 및 생산 후 5~15년이 경과된 기술 상용화를 추진 ∙ 업계·정부기관의 R&D 활동을 조정하는 허브 역할 담당
연구·개발 인프라	∙ R&D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기관 R&D 역량 확대·업그레이드 등을 적극 뒷받침 - 투자가 지나치게 소규모로 분산되거나 단일 기술·장소에 집중되지 않도록 유의 ∙ 기존 인프라를 통해 반도체진흥예산(CHIPS funding) 활용, 가용 자원 기반의 학습 촉진 ∙ 프로토타이핑 및 양적 확대(scale-up)를 통한 유망 기술의 상업화 경로 설정
협업 촉진	∙ 복잡한 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기업 규합을 바탕으로 풀스택 혁신을 뒷받침 ※ (예)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서는 첨단재료,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 패키징,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전문성 결집이 필수
인력 개발	∙ 미국 R&D 생태계와 경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미국 반도체 R&D 파이프라인· 인력 규모와 스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증진

(참고 : SIA, American Semiconductor Research: Leadership Through Innovation,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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