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플랫폼, KIAT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제5대 원장에 민병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학과 초빙교수(63)가 선임되었다.

 ㅇ KIAT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민병주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민병주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계의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믿음직한 기관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ㅇ 민 원장은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업이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KIAT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이어 ”KIAT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산업 지원기관의 위상을 넘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ㅇ 민 원장은 취임식 직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 신임 민병주 원장은 1959년생으로 이화여대 물리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ㅇ 일본원자력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91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최초의 여성 유치 과학자로 입소하여 20여년간 국내 원자력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ㅇ 이공계 여성 인재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2년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했으며, 이후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를 거쳐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원자력계 후학 양성에 힘썼다.

 ㅇ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2010~2011)과 32대 한국원자력학회장(2019~2020)을 지냈다.

 ㅇ 민병주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9월 6일까지다.